의정부역 지하도상가 청년몰 오픈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청년몰 오픈
  • 최동일
  • 승인 2019.05.0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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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는 지난 2일 의정부역 지하도상가에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청년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청년몰’은 의정부역 지하도상가의 빈 점포를 활용하여 청년창업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의정부시가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행정안전부가 사업비의 50%를 지원하는 국비보조 공모사업이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10월 경민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사업 수탁기관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청년몰을 ‘청년역전’으로 이름 짓고 ‘자신을 독특하게 꾸미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만나는 공간’이라는 주제로 예비창업자를 모집했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16명의‘청년역전’주인공이 선정되었으며, 이 주인공들을 위해 경민대학교의 창업, 인테리어, 디자인, 마케팅 분야 교수진으로 구성된 TF팀을 운영해 100회 이상의 회의를 거치는 등 점포 인테리어·디자인에서부터 창업교육, 마케팅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함께하며 준비된 청년창업가를 탄생시켰다.

‘청년역전’은 흔히 접할 수 있는 외식업이나 카페 등의 창업을 지양하고 3D프린트 ‘플라팩토리’, 일러스트를 활용한 ‘다봉다방’, 꽃으로 그리는 그림 ‘피킷플라워’ 등 참신하고 독특한 업종으로 배치되었으며, 중앙에 마련된 공용공간에는 의정부시 우수 중소기업제품 전시관, 휴게시설, 무인택배함 등을 설치해 시민들과 상인들의 편의를 돕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상상을 현실로 이루어내고 아이디어를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낸 청년창업가를 격려하고 “청년몰 이름인 ‘청년역전’이 의정부역 앞 청년몰이라는 뜻도 있지만, 청년들이 현재 닥친 시련에 결국에는 싸워 이긴다는 역전(逆轉)의 뜻이 있다”라며, “앞으로 다가올 역경에 맞설 수 있는 더 큰 용기와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식행사를 마친 후 내외빈들은, 의정부 지역화폐인 ‘의정부 사랑카드’ 사용체험과 연계한 청년몰 쇼핑을 통해 의정부 사랑카드 홍보와 청년창업가의 성공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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