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무감사위 “하위 46명 당협위원장 컷오프 권고”
국민의힘 당무감사위 “하위 46명 당협위원장 컷오프 권고”
  • 최인영
  • 승인 2023.11.2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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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비해 개인 지지도 현격히 낮은 현역 의원도 추가 권고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 회의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 회의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27일 46명 당원협의회(당협) 위원장들에 대해 당협 활동에 문제가 있다고 당 지도부와 총선 공천관리위원회에 권고하기로 했다. 

하지만권고 대상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처음 정기 당무감사를 시작할 때 국민과 당 눈높이에 맞게 가급적 총선의 경쟁력을 고려한 당무감사를 하겠다고 했고 그런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컷오프 권고 비율은 22.5%에 달한다.

특히,이번 당무감사 대상은 총 253곳 당협 가운데 사고 당협 39곳(현장감사 시작일 기준)과 지난 8월말 조직위원장 신규임명 당협 10곳를 제외한 204곳이었다.

당무위는 당 최고위원회에 오는 30일 보고하고, 내달 구성될 공천관리위원회에 자세히 보고할 예정이다.

신 위원장은 “이런 결론을 최고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며 또한 공관위에 자세하게 보고할 예정”이라며 “공관위가 아직 출범을 하기 전이기 때문에 교체 권고 대상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당무감사위는 정당 지지도에 비해 개인 지지도가 현격히 낮은 현역 의원의 경우도 문제가 있다고 권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총 46개 하위에 해당하는 당협에 대한 결과 이외에도 현재 당협 중에서 원내 국회의원의 경우에는 여론조사 결과 정당의 지지도에 비해 개인 지지도가 현저히 낮은 경우에는 문제가 있음을 공관위에 권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신 위원장은 “당협 활동 점수가 좋기 때문에 여론조사 점수가 나빠도 전체 점수를 더하면 문제가 있다는 권고 사항에서 빠질 수가 있었다”며 “그럴 경우라 일지라도 결국 총선에서는 경쟁력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당 지지도에 비해 본인 지지도가 현격히 낮은 경우에는 이런 부분을 고려해달라는 의견을 공관위에 전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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