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기후예산감시, 남양주기후예산감시센터 창립
전국 최초 기후예산감시, 남양주기후예산감시센터 창립
  • 최동일
  • 승인 2022.09.0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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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기후예산감시센터는 지난 3일, 남양주 평내성당 1층 강당에서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남양주기후예산감시센터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정과 의회를 감시하는 비영리단체를 표방하며 설립을 했다.

기후변화에 적응·감축하기 위한 예산을 전문적으로 감시하는 기관이 없었고, 특히 기후예산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감시활동을 시민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구성된 사례는 없었다.

이날 정관을 채택하고, 임원으로 원동일, 이상우, 전민석, 한영섭을 이사, 김상철을 감사로 선출했다.

초대 공동대표로 추대된 원동일(천주교 의정부교구 1지구장)신부는 “기후위기는 기후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지방정부 차원의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남양주시가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견인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기후예산감시센터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가늘고 뾰족하게’ 슬로건을 채택했다.

올해 주요사업으로 ▲남양주 기후예산학교 ▲예산감시 스터디 ▲모니터링 및 캠페인 ▲네트워크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후 위기 대응 모범도시 남양주시 구축을 목표로 했다.

또한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을 목표로 내년 9월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회원 100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이상우 이사는 “지역에 건강한 시민단체를 만드는 일은 너무 중요한 일입니다. 특히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감시센터는 더 없이 소중하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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