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관 후보가 68%를 득표해 ...지방선거 공천권 당원에게 돌려주는 '완전 경선제' 약속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회가 물밑에서 큰 요동이 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달 지난 20일과 21일 실시된 지역위원장 선거에서 여주ㆍ양평 권리당원 3044명 가운데 2137명(투표율 70.2%)이 참여해 ▲최재관 후보가 1454표로 68.04%를 득표해 과반 이상을 얻고 2026년까지 2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반면,정동균 전 양평군수를 지지하는 당원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매우 실망스러운 낮은 수준의 지지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대해 더불어민주당 당원인 A모씨(남.60세)는 정동군 전 양평군수가 오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 군수 출마를 공공연하게 거론하고 있지만 이번 여주ㆍ양평 지역위원장 경선 결과에 대해 큰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말헀다.
다시말해 "제비가 창공을 날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쪽 날개를 크게 다친 꼴"이됐다며 이번 경선 결과를 평가하고 있다.
당원인 B모씨(여.49세)도 결론적으로 정 전 군수는 양평, 최 전 비서관은 여주의 지지세가 더 많이 결집되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정동균 후보의 경우 양평지역에서는 지지율이 생각했던 것보다 낮았다고 말하며 그 이유는 무엇을 뜻하는지 투표 결과가 잘 말해주고 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또한, 최근 2~3년새 새로 입당한 여주.양평으로 이주한 비교적 젊은 당원층과 호남향우회 동향,과거 진보정당에서 당적을 옮긴 이재명대표 강성 지지층 등이 여러개의 단통방과 SNS를 통해 경선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고 말했다.
더욱이 지난달 18일과 19일에는 단톡방과 밴드방에 수백개의 의견 표출이 이어지면서 이번 경선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정이 이쯤되자 정동균 전 양평군수 측근들은 많은 권리당원을 모집하는 것만이 2026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천장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해 지지층에 대한 대면 접촉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장은 “지역위원장의 특권을 내려놓고 당원들의 심부름꾼으로, 당원들의 뜻에 따라 하나 되는 민주당을 만들겠습다며 그러기 위해 공천권을 당원에게 돌려주는 '완전 경선제'를 다시 한번 약속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