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은 18일 한국도로공사 사장(함진규)을 만나 교산신도시 개발사업에서 제외된 중부고속도로와 관련하여 드림휴게소 환승형 복합휴게시설과 3호선(가칭:신덕풍역)의 통합 설치, 중부고속도로 하남IC 하행선 직접진입로 개설, 황산-강동간 인도개설 등에 의견일치를 보는 등 교통개선 현안에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첫째, 이시장은 그동안 하남시가 국토부, 경기도, LH에서 (가칭)신덕풍역과 드림휴게소 환승센터와 연계하기 위해 협의중에 있는 드림휴게소 (환승형복합휴게시설)와 3호선(가칭:신덕풍역)지하철이 400미터 이상 떨어져 있는 문제가 있으므로 통합 설치가 필요함을 강조하는 한편 동시에 하남시민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의 검토도 함께 요청하였다.
이에 함진규 도로공사사장은 하남시와 같은 입장이고 LH에도 하남시의 의견을 전달 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3기 신도시 지정 시 교산신도시 구역 내에 포함되었던 일방적인 지구계획 변경을 통해 제척된 중부고속도로의 방음터널을 설치하여 신도시 등 인근지역 주민들의 소음피해 방지대책을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도로공사사장은 방음터널에 대한 하남시의 입장을 LH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셋째, 국도43호선 상일IC 하부 황산-강동간 단절된 보행로의 조속한 설치를 위한 협조를 요청,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감일육교 EX-Hub(고속도로 광역버스 정류장) 설치,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또한 하남IC 연결램프 하행 진입로 직결 설치, 세종~포천 고속도로와 근접한 감일지구 내 물놀이장 및 체육시설 주변 도로에 방음터널 설치 등도 개선을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도로공사사장은 강동과 황산 보행로 설치, 시청 방향에서 중부고속도로 광주 직결 진입로 개설은 필요하다는데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포천고속도로 방음벽은 당초보다 높여서(3m→5m)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교통법규상 안전거리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감일육교 EX-Hub(고속도로 광역버스 정류장) 설치와 관련해서는 규정에 맞는 대안을 하남시에서 제시해 주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넷째,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관련해서는 감일지구 지하고속도로 통과로 주민피해가 예상되어 주거환경 악화가 우려되고 주민들이 반대하는 고속도로 시점부를 서하남IC 입구 사거리로 위치 변경하고 노선은 감일지구 외곽을 경유토록 변경을 요청하였다.
이에 도로공사사장은 하남시가 제시한 우회안은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서울시의 협의가 어렵다는 이유로 서하남IC 입구사거리로의 위치변경에 대해 강한 부정적 입장을 표하며 다만 하남시에서 제시한 안과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 사항들을 점검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 하남시 현장을 방문하여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주해연 교통건설국장, 건설과장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