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지평천 계수나무 고사 원인 ~ 수종(樹種) 선택이 문제였다!
양평군 지평천 계수나무 고사 원인 ~ 수종(樹種) 선택이 문제였다!
  • 최수경
  • 승인 2023.03.29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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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들의 안일한 행정으로 인한 문제 철저한 조사 필요해 ....
지평천 계수나무의 피소현상과 황토광목 사진
지평천 계수나무의 피소현상과 황토광목 사진

양평군 지평천 계수나무의 고사는 '피소현상'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에 의해 드러나면서 일부 공직자의 안일한 행정이 도마위에 오르는 등 파장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에따라 양평군 감사담당관실은 본지의 보도이후 즉각적으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지평천을 방문한 조경업체 A씨는 '계수나무는 수피가 얇은 나무여서 황토마대천으로 1년~2년에 한번씩 보호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수피(나무 겉껍질)가 얇은 탓에 일조량이 강하고 많은 곳에서는 적합한 나무가 아니라며  보통 정원을 꾸밀 때 잎의 향 때문에 심는 경우로 너덧그루 심지 이렇게 가로수로 심는 경우는 거의 없고 적합하지도 않다.' 라고 덧붙였다.

가로수로 사용되는 단풍나무도 피소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녹화마대를 이용하여 나무를 감싸준다. 직사광선의 직접적인 노출을 막아 피소현상 발생을 줄여준다.
가로수로 사용되는 단풍나무도 피소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녹화마대를 이용하여 나무를 감싸준다. 직사광선의 직접적인 노출을 막아 피소현상 발생을 줄여준다.

가로수로 사용되는 단풍나무도 피소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녹화마대를 이용하여 나무를 감싸준다. 직사광선의 직접적인 노출을 막아 피소현상 발생을 줄여준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계수나무의 상태에 따라서는 1년~2년에 1번씩 황토마대천을 교체 해야하는데 드는 비용만 약 4천~5천만원의 관리비용이 발생한다.

또한 '설치한 LED 조명은 특정회사에서 만든 LED 조명이기 때문에 기성품으로 대체할 경우 조명의 통일성이 없어질 우려가 있다'는 것이 조명업체 B씨의 의견이다. 

더욱이 가로수로 사용되는 단풍나무도 피소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녹화마대를 이용하여 나무를 감싸준다. 

현재, 고사된 계수나무를 제거 후 다른 나무로 식재하면 계수나무 '길'이 라는 주제가 없어지고 계수나무 '길'로 유지 하기위해서는 막대한 관리비용이 매년 발생하는 문제로 해결점을 찾는데 난항을 겪고있다.

남서쪽방향으로 피소현상이 발견된 지평천 계수나무
남서쪽방향으로 피소현상이 발견된 지평천 계수나무

지평천에 식재된 계수나무에 대한 관리소홀의 문제도 있지만, 주민이 원하지 않은 수종을 선택한 것이 이번 사업의 가장 큰 문제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주민이 제안한 벚나무, 이팝나무, 황금메타스퀘어 나무에서 갑자기 계수나무가 선정된 사실에 대해서는 철저한 진상규명이 있어야 한다.

한편, 주민 C모씨(지평면 여, 65세)'는 이번 기회에 무분별한 정부예산을 막기 위해서는 일벌백계( 一罰百戒)의 행정처리가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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