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4억3천 들여 조성된 지평천 가로수길 ... 버섯만 무성히 자라고 있어
양평군 4억3천 들여 조성된 지평천 가로수길 ... 버섯만 무성히 자라고 있어
  • 최동일
  • 승인 2023.03.28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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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수나무 266그루 관리부재로 고사 위기에 처해

양평군 지평천 가로수길의 계수나무가 관리부재로 인해 고사 위기에 처해있다.

2018년도 11월에 시작으로  2019년도 4월 준공된 지평천 계수나무길 1.2㎞에 4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266 그루의 나무가 식재 되었다.

이 과정에서 공사내용을 살펴보니 석연치 못한 부분은 20W LED 1구 조명가격이 54만원으로 책정됐으며 계수나무는 36만원으로 노무비는 6만6천으로 높게 책정된  부분이다.

더욱이 이 시기 식재나무를 지평면 주민들은 벚나무 또는 이팝나무에 대한 의견을 제안했고 황금메타스퀘어 나무도 거론 됐다.

하지만 새로 부임한 A모 면장은 뜻밖에도 계수나무를 선정하였으며  양평산림조합에서 시행 했다. 

지평천의 둑 구조상 식재가 여의치 않아 목재 풀랜트를  설치하고 LED 조명을 설치했다.

또,식재된 나무가 활착해야 할 봉토의 구조나 LED조명이 나무의 생장에 영향을 크게 주는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히 고려 되지않고 무리하게 사업을 강행했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주민 B모씨(지평면.62)는 "중요한 것은 조명 같은 구조물을 설치해도 유지보수라는 것을 한다". 

"하물며 생명체인 나무를 심고서는 관리부재로 식재된 계수나무에 버섯이 자라며 고사될 위기에 처한 광경을 발견하고 면민 여럿이 그동안 민원을 접수했는데 공무원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며 안일한 행정을 비난하고 나섰다".

또한 민원을 접수한 주민 B모씨는 그 당시 벚나무나 이팝나무를 원했는데 갖가지 이유를 들며 계수나무를 심었다고 말했다.

현재 계수나무가 심겨진 건너편 둑 길에는 이팝나무가 뒤늦게(2022년) 식재되어 있다.

한편,산림전문가인 C모씨는 기자와 현장을 둘러본 후 "이렇게 버섯까지 자라고 있는 것을 보면 고사되었다고 볼수있고 식재된 후 5년간 방치되었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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