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제11회 양평스토리텔링‘간도의 꿈, 이중하’기획전 개최
양평군, 제11회 양평스토리텔링‘간도의 꿈, 이중하’기획전 개최
  • 최수경
  • 승인 2022.12.16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평군은 12월 20일부터 용문산관광단지 내 위치한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에서 제11회 양평스토리텔링 ‘간도의 꿈, 이중하’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양평스토리텔링은 지역 스토리를 발굴하여 문화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조선 말기 토문감계사로 활약한 이중하 선생을 선정했다.

이중하 선생은 양평읍 창대리 출신으로, 1885년과 1887년 두 차례에 걸친 청나라와의 국경 회담에서 토문감계사로 참석한 실질적인 간도의 영유권을 수호한 최고의 협상가이다. 1882년 관직에 진출한 이후 내외직 요직을 두루 역임하다가 1910년 경술국치를 극렬히 반대하고 낙향하여 1917년 별세했다.

이번 전시는 총 3부로 기획돼, 1부 ‘이중하와 간도의 이야기’는 1712년 백두산정계비부터 1887년 감계회담까지의 간도에 대한 영토권과 간도의 영유권을 지키기 위한 이중하 선생의 활약상을 다뤘다.

2부 ‘이중하와 백산하리 아이들’는 제11회 양평스토리텔링 창작동화 ‘간도의 꿈, 이중하’의 원화를 전시하여 동화책을 관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고, 3부 ‘다시 세운 정계비’는 양평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체험교육의 결과물을 전시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전시는 이중하 선생이 지녔던 주권수호와 애국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스토리텔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의 가치 있는 주제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