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하남시의회 의원 - “하남도시공사 최철규 사장 임명 철회하라”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의회 의원 - “하남도시공사 최철규 사장 임명 철회하라”
  • 최동일
  • 승인 2022.12.0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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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에 이어 부동산투기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인물

강성삼 의장을 비롯해 정병용·정혜영·최훈종·오승철 등 하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5일 오전 11시,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사진)을 열어 최철규 하남도시공사 사장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의회 원내대표인 정혜영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12월 1일 하남도시공사 사장으로 임명된 최철규 전(前) 경기도의원은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에 이어 부동산투기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인물”이라며 “시대를 역행하는 인사를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하남시 지역개발과 시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설립된 하남도시공사는 높은 공공성과 도덕성으로 시민들의 자부심이 되어야 하는 기관”이라며 “이현재 하남시장은 음주운전과 부동산투기 의혹, 여기에 더해 ‘면허취소 상태에서 무면허 운전을 했다는 시민제보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추가된 최철규 전 이현재캠프 총괄본부장의 사장 임명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이번 하남도시공사 사장 임명 과정은 최철규 전 경기도의원 내정설이 있었고, 하남시 공무원노조와 하남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하남시가 임명을 강행하기 않을 것’이라고 희망했다”며 “임명 강행으로 희망은 무시됐고, 공모과정에서 ‘혹시나’가 ‘역시나’, ‘무늬만 공모’였다는 사실로 확인됐다. ‘하남시 불통행정’의 출발선이 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또 “앞선 하남도시공사 사장 임명 과정에서 당사자의 법적 문제가 없는 사안임에도 불구, 사회적 논란 지속에 대한 시정 부담으로 본인이 자진사퇴했던 사례를 경험한 바 있다”며 “그에 비하면 이번 임면은 도덕적으로, 공인으로서 심각한 문제가 제기됐음에도 강행한 불명예스러운 사례”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하남시지부도 성명을 발표해 최철규 사장 임명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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