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법무부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공모 선정
연천군, 법무부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공모 선정
  • 최수경
  • 승인 2022.09.08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천군은 지역인재 확보와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 법무부 공모사업인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최종 선정 대상에 포함됐다고 8일 밝혔다.

연천군은 지난 7월 인구감소지역 89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고된 법무부 공모사업에 응시하고자 연천군상공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부족한 산업 인력 지원을 위한 기업체 외국인 인력 수요, 외국인 유학생 현황을 조사하는 등 발빠르게 공모사업에 대비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기숙사를 보유하고 있는 개별 기업체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부족한 인력을 충원할 계획으로,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수도권 외국인 유학생 중 관련분야 졸업생이 연천군 내 기업체에 5년 동안 취업 및 거주비자를 취득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년간의 시범사업 추진기간 중 제조업외 농업, 복지, 의료분야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대도 검토할 예정이다.

연천군은 첫 시범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 산업·농업·일자리에 적합한 외국인의 지역 정착을 장려하고 생활인구 확대, 경제활동 촉진,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 등 우수 인재가 연천군에 계속 일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모국어 통.번역, 고충 상담, 지역생활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특화형 비자를 부여받은 외국인은 해당 지역에서 일정기간 의무 취업·거주를 조건으로 하고 있어 향후 이들이 지역민과 함께 화합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관련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지역특화형 비자를 받은 수도권 우수 인재 외국인은 인구감소 지역에서 5년간 취업 및 거주를 하도록 하는 장점이 있다"면서 "의무기간이 지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연천군에 정착해 지역사회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학·관이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해 놓은 만큼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