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공무원노조 “임금 1.7% 인상, 실제로는 삭감” 반발
양평군 공무원노조 “임금 1.7% 인상, 실제로는 삭감” 반발
  • 최수경
  • 승인 2022.09.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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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도 안되는 9급 임금으로는 연애, 결혼, 출산도 포기 할 수밖에...

정부가 지난 30일 내년에 5급이하 공무원 임금을 1.7%로 올리기로 하자 물가 상승률 7%를 고려하면 실제로는 임금삭감이라며 공무원노조가 규탄하고 나섰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양평군지부는 경기도 지역 지부와 함께 31일 오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하면서 2023년 공무원임금을 겨우 17.% 인상하겠다고 결정했다”며 “정부안을 적용하면 내년도 9급 1호봉 급여는 1,715,170원에 불과하여 최저임금 2,010,580원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김종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양평군 지부장은 “최저임금도 못 받는 하위직 공무원들은 결혼과 출산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렸다며 공무원 보수에 물가 상승률이나 경제성장률을 반영하고, 하위직 처우개선에 대해 심도 있게 재 논의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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