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도시가스 보급률 확대 나서
포천시, 도시가스 보급률 확대 나서
  • 최수경
  • 승인 2021.11.11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천시가 도시가스 보급률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간다.

현재 포천시에는 도농복합지역으로 대륜이엔에스와 예스코가 도시가스를 보급하고 있으나 전체 도시가스 보급률이 46%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포천시의 경우 일부 읍면을 제외하고는 공급이 전무한 상태며, 미 보급지역 대부분이 가구 밀집도가 낮은 농촌으로 LPG나 심야 전기, 난방 등유 등 연료비 부담이 도시가스보다 약 1.4∼2.5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다 보니 연료비 부담이 큰 농촌지역 주민들의 도시가스 보급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포천시는 균형 잡힌 도시발전 및 에너지복지의 균등화를 위해 포천시 전역에 대한 단계별 우선순위 설정 등으로 도시가스 취약지역에 대한 효율적인 공급계획을 수립하고자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포천시는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도시가스 중·장기 단계별 세부 공급계획 수립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 ▲도시가스 수요 산정 및 공급 불가 지역 대안 검토 ▲도시가스 도입여건 종합검토 및 정책 제언 등이다.

특히 포천시는 도시가스 보급이 불가한 지역은 마을단위 LPG배관망사업 설치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포천시 일자리경제과의 한 관계자는 “포천시는 경기도 보조사업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나 워낙 소규모로 진행되어 전체적인 보급률이 안 올라간다”며 “연구용역을 통해 세부적인 방안을 찾아 보급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포천시의 세대수는 약 7만2000세대, 인구는 약 15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