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남양주·파주 중소기업, 한류컨텐츠 인기에 힘입어 유럽시장개척 발판마련
포천·남양주·파주 중소기업, 한류컨텐츠 인기에 힘입어 유럽시장개척 발판마련
  • 최동일
  • 승인 2021.10.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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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포천시, 남양주시, 파주시와 함께 ‘2021 남양주-포천-파주 유럽 시장개척단 화상상담’을 지난 10월 5일부터 19일까지 약 2주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최근 한국컨텐츠의 인기로 거센 한류바람이 일고 있는 한국상품에 대한 수요를 수출로 연계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의 수출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상상담은 남양주시 4개사, 포천시 4개사, 파주시 4개사 등 총 12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2주일간 스페인(마드리드), 덴마크(코펜하겐) 현지 바이어와 1대1 상담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44건(마드리드 32건, 코펜하겐 12건)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또한 경과원은 상담종료 이후에도 기업들의 유럽지역 판로개척을 위해 샘플배송비(50만원지원), 긴급지사화(3개월단기마케팅서비스, 75만원지원) 등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스페인과 덴마크는 코로나19 백신접종률이 높아 ‘위드 코로나’를 시행중이며 상담에 참여한 유럽 바이어들은 최근 오징어게임 등 우수한 한국컨텐츠로 인해 한국제품의 수요가 지속 증가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뷰티, 식품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높으며, 유럽지역은 환경을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로 인해 환경관련 제품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유럽 시장개척단 참가기업 중 린제이앤코스(포천시, 유희숙 대표, 모델링마스크팩)는 유럽지역의 진출을 위해 CPNP(Cosmetic Product Notification Portal, 유럽 화장품 안정성 검사)의 등록이 완료된 제품에 대해 덴마크 코펜하겐 C사와 상담을 진행했으며, 경과원의 샘플배송비 지원을 받아 바이어에게 샘플을 제공하였다.

기업담당자는 본 상담을 통해 향후 연간 10,000달러의 수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다른 참여기업인 대동이엔지(파주시, 박정열 대표, 굴착기어태치먼트)는 스페인 전역에 지사를 보유한 B사와 상담을 추진하여 1,500천달러의 상담을 진행하였고, 향후 500천불의 계약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성에프앤비(남양주시, 김근명 대표, 롤솜사탕)는 스페인에서 식품을 수입유통하는 M사와 OEM제조, 유기농, 천연색소를 이용한 제조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상담을 통해 샘플을 송부하고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장기적으로 유럽지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업하기로 했다고 기업대표는 밝혔다.

경과원 지역특화산업본부 박종영 본부장은 “경기북부 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올해 경과원 북부권역센터에서는 8회의 시장개척단을 추진하였으며, 2022년도에도 경기북부 중소기업의 세계시장개척을 위해 다양한 지역에서 시장개척과 해외통상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21 포천-남양주-파주 유럽 시장개척단 화상상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북부권역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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