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 김선교 국회의원 - 수협은행, 최근 5년여간 의심 거래 1만건, 금액 2조 5천억 달해!
[국감현장] 김선교 국회의원 - 수협은행, 최근 5년여간 의심 거래 1만건, 금액 2조 5천억 달해!
  • 최수경
  • 승인 2021.10.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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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 거래 금액 2016년 1,346억원 → 2020년 7,349억원으로 5배 급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여주‧양평)이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16~2021.9월) 수협은행에서 발생한 의심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의심 거래는 2016년 1,467건에서 2017년 1,357건, 2018년 1,314건, 2019년 2,615건, 2020년 2,550건, 2021.9월 기준 1,798건으로, 매년 발생해 총 1만 1,110건으로 조사됐으며, 의심 거래 금액만도 총 2조 5,18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심 거래 금액은 2018년 2,706억 6,600만원에서, 2019년 4,089억 6,500만원, 2020년 7,349억 5,900만원, 2021.9월 기준 4,827억 4,200만원으로, 증가추세로 나타났다.

의심 거래 유형별로는 ‘고위험 거래대상(과)의 거래’가 3,246건으로 가장 많았고, ‘비정상적인 거래’ 2,309건, ‘고액 입출금, 대출, 당타발 송금 거래’ 1,044건, ‘의심스러운 비대면 거래’ 698건, ‘계좌 잔액의 비정상적 변동’ 619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비정상적인 거래’는 2016년 131건, 2017년 170건, 2017년 177건에서 2018년 733건으로 급증했으며, 지난해 785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심 거래 금액은 ‘계좌 잔액의 비정상적 변동’이 5,597억 7,4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위험 거래대상(과)의 거래’ 3,386억 300만원, ‘고액 입출금, 대출, 당타발 송금 거래’ 2,411억 5,600만원, ‘비정상적인 거래’ 2,358억 7,800만원, ‘관련 계좌 다수 거래’ 2,016억 9,700만원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김선교 의원은 “수협은행에서 발생한 의심 거래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그에 따른 금액도 급등하는 등, 크게 우려스럽다”며, “의심 거래가 계속되면 고객이 금융사기나 범죄에 연루돼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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