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새마을회, “이산화탄소·미세먼지 먹는 하마, 케나프(KENAF) 심기 운동”에 앞장
여주시새마을회, “이산화탄소·미세먼지 먹는 하마, 케나프(KENAF) 심기 운동”에 앞장
  • 최수경
  • 승인 2020.05.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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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새마을회는 지난 12일 가남읍, 점동면, 대신면 각 200여평에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감축에 효과적인 친환경 작물 케나프를 파종했다.

여주시새마을회는 이산화탄소(CO2)가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을 야기하는 생명위기의 주요 원인임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저감대책으로 새마을운동중앙회의 지원을 받아 케나프 심기 운동을 추진했다.

환경부의 ‘친환경 작물에 대한 분석 보고서’에 의하면 케나프는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상수리나무에 비해 10배 수준이고, 또한 미세먼지 흡수에도 탁월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가공재료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케나프 심기 운동을 생명살림운동의 도화선으로 삼고, 씨앗을 여주시내 도로변, 공한지, 휴경지, 옥상텃밭에 파종했으며 특히 쓰레기들이 버려지는 공터 등에 파종하여 이산화탄소 저감과 공기정화는 물론 도시미관 개선효과에도 크게 기대하고 있다.

고광만 회장은 “올해 케나프 심기운동을 시범적으로 실시해 차년도에는 관계기관과협의를 통해 도로 중앙분리대, 가로변 등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여주시 만들기와 생명살림운동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나프는 온도가 섭씨 15℃이상, 강수량이 연간 600mm이상에서 토질을 가리지 않고 잘 자라는 1년생 초본으로, 세계 3대 섬유작물로 분류되며, 미국,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아, 베트남 등에서는 석탄을 대체하는 친환경 연료, 사료, 카펫트, 밧줄, 종이, 화장품 원료, 거름 등으로 국가차원에서 산업화에 활용하고 있어 향후 부가가치 사업으로도 전망이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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