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코로나19 대응 관련 언론 브리핑 개최
양평군, 코로나19 대응 관련 언론 브리핑 개최
  • 최수경
  • 승인 2020.02.24 2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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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은 지난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4일 14시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대응방안에 대해 밝혔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달 27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양평군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부터 현재까지의 추진 현황에 이어 위기경보단계 격상에 따른 앞으로의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대구지역 방문이력이 있는 군민 2명에 대해 지난 22일 검사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현재 양평군 관내에는 코로나19 확진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관내 신천지교회 모임장소 7개소의 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3월중 개최 예정이었던 단월면 고로쇠축제, 개군 산수유축제, 양평 누림봄 축제 등도 전면 취소되고, 평생학습센터, 수영장, 공립도서관과 청소년 공간 시설의 이용과 모든 강좌의 개강을 상황 종료시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민속 5일장과 관광형 마켓을 임시 폐쇄하고,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소기업 피해 상담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며,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금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증액하고, 지방세 징수를 최장 1년까지 유예할 계획이다.

위기경보단계 격상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기존 3개팀에서 6개팀으로 확대 운영하고, 자가격리 1:1지정 담당공무원도 10명에서 200명으로 확대 편성 운영하게 된다. 또한, 접촉자 격리시설도 1개소 14실에서 2개소 29실로 확대해 바이러스 지역 확산 시 적극 대응 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 군민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보건소에서는 감염병 대응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영유아 예방접종과 건강증진 및 일반진료 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호흡기 질환 위주의 진료와 선별진료소 운영을 확대 운영한다.

기존 선별진료소로 운영되던 양평병원은 일반병원의 감염병 폐쇄 우려로 26일부터 운영이 중단되고 보건소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환자와 만성질환자만 진료 할 계획이다.

한편,정동균 군수는 “군민 여러분께서는 당분간 예배·모임 등 집단 행사를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며, “평생시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막연한 불안감을 갖기보다는 마스크 및 장갑 착용,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등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균 양평군수 기자회견문 전문

○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지난달 국내 첫 확진환자 발생 이후 한 달이 지났습니다.

○ 지난달 27일에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단계에서
경계단계로 격상되어 양평군 방역대책본부를
양평군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재 편성해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 현재, 우리군 관내에는 코로나19 확진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군민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양평 페이스북,블로그 등을 통해
발생동향과 예방수칙등을 매일 게시하고 있습니다.

○ 현재까지 우리군에서 코로나 19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 주요 사항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우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 및 대응 역량을
집중하고자 병원관계자 대책회의, 관계부서장 비상대책회의,
유관기관대책회의 등을 수시로 개최 했으며,

○ 양평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으로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해 상황발생대비 비상체제를 유지 중입니다.
○ 예방수칙 및 신고안내를 위해 긴급 안전문자, 재난안전문자
발송과 더불어 홈페이지, 양평SNS, 현수막, 전광판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 입니다.

○ 코로나19의 조기발견 및 선별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
2개소(양평병원, 양평보건소)를 설치·운영하고,
방문보건 대상자 중심의 감염병 예방교육과
전화 주민상담 등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 또한, 안전취약계층인 노인, 장애인, 어린이 등의
이용시설에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용품을 배부하고
감염증 예방수칙 및 대응요령 등을 안내했습니다.

○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의 감염예방을 위해
군청 청사시설 소독을 전면 실시하고,
민원담당 직원들에게 마스크 및 손 소독제를 배부해
민원 응대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고 있습니다.

○ 1대1 관리전담반을 구성하여 자가격리자 발생 시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자가격리 공간확보가 어렵거나 추가격리 등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격리시설을 확보했습니다.

○ 이번 달 20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경북지역
신천지교회를 중심으로 전국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 다행히 대구지역 방문이력이 있는 군민 2명에 대해
검사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관내 신천지교회 모임장소 7개소의 소독을 완료했습니다.

○ 군민 여러분께서는 당분간 예배·모임 등
집단 행사를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 3월중 개최 예정이었던 단월 고로쇠 축제,
개군 산수유 축제, 양평 누리봄 축제 등도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 했으며,

○ 상황 종료시까지 평생학습센터, 수영장, 공립도서관과
청소년공간 시설의 이용을 중단하고,
모든 강좌의 개강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 또한, 민속 5일장과 관광형 마켓을 임시 폐쇄해
바이러스 확산을 철저하게 차단하고자 합니다.

○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소기업 피해 상담 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금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증액하고,
지방세 징수를 최장 1년까지 유예 할 예정입니다.

○ 또한, 중소기업 육성기금 출연금을 조기집행하고,
군청의 행복식당 휴무일을 월 2회에서 매주 금요일로
확대 운영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어제 대통령주재 코로나19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에서
위기경보단계가 기존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되어
대응체계가 대폭강화 되었습니다.

○ 이에 따라 우리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3개팀에서 6개팀으로 확대 운영하고,
자가격리 1:1지정 담당공무원도 10명에서 200명으로
확대 편성 운영됩니다.

○ 접촉자 격리시설도 1개소 14실에서 2개소 39실로 확대,
지역 확산 시 적극 대응 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여
군민의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 또한, 보건소는 감염병 대응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영유아 예방접종과 건강증진 및 일반진료 업무를
잠정 중단하고,호흡기 질환 위주의 진료와 선별진료소 운영을 확대해
감염증 대응업무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그리고 26일부터 양평병원이 일반병원의
감염병 감염으로 인한 폐쇄 우려로 선별진료소 운영이
중단되고, 보건소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환자와 만성질환자만 진료 할 계획입니다.

○ 군민들께서도 평상시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상황이 안정 될 때까지 집단모임이나 행사,
위험 지역방문 등을 가급적 자제해
코로나19 감염병이 빠른 시일내에 종식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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